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니는 요즘, 특히 더워지면서 점점 가벼운 피부화장을 선호하게 되죠. 예전엔 잠깐 외출하더라도 가벼운 쿠션 정도는 꼭 바르고 다녔었는데 이젠 마스크만 쓰면 되니
맨얼굴로 나가는 것이 점차 익숙해지더라구요.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더라도 벗는 순간도 있을 테니 정말 쌩얼과 메이크업의 그 적정선을 찾게 되면서 파데프리메이크업 이라는 유행이 생긴 것 같아요.
파데프리 메이크업의 세가지 방법!
각자의 피부 상황에 따라, 그리고 원하는 커버 스타일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1.선크림
2.선크림+톤업크림
3.선크림+톤업크림+컨실러
현재 갖고 있는 무기자차 선크림과 톤업크림을 토대로 파데프리 관점에서 제품 후기 포스팅을 해볼게요.
'비비야 선크림'
'나인위시스 VB 얼티밋 톤업크림'
비비야 선크림과 나인위시스 톤업크림
비비야 선크림 SPF24 PA++
선크림의 경우, 백탁이 있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택하여 톤업크림의 효과를 더해줘요. 아이러니하게도 예전에는 백탁이 없는 선크림을 찾는 추세였는데 파데프리에 적합한 선크림은 백탁이 있어야 톤업도 되다보니 그러한 관점에서 역전이 된 것 같아요.
비비야는 제가 셀프mts를 하다가 알게 된 화장품 브랜드이고요, 대중화된 브랜드는 아니라 생소하실
거예요. 저도 피부가 민감한 지성이다 보니 화해 어플 통해 성분 좋고 유명한 브랜드 위주로 써오다가 비비야 제품들을 쓰게 되었는데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세럼과 로션 크림의 경우는 몇 통째인지 계속 재구매 하며 쓰고 있어요.
기초에서 만족스럽다 보니 요 선크림도 구매하게 되었었는데, 사실 mts 직후에 잠깐씩만 쓰고 평소에는 잘 손이 가진 않았어요. 왜냐면 백탁이 있고 세미 매트한 발림성이어서 베이스 제품과는 궁합이 좋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파데프리에는 매우 괜찮은 선크림이더라구요.
비비야 선크림 제형
맨얼굴 | 선크림 바른 후 |
적합한 이유는~
1.백탁으로 인한 톤업이 자연스럽습니다.
백탁 있는 선크림은 백탁의 정도가 클수록 얼굴이 허예지는데, 비비야 선크림은 적당했어요.
2.백탁(톤업)이 꽤 오래가요.
어떤 선크림은 초반에 바르면 백탁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하지만 이 선크림은 백탁이 오래가서 톤업 지속력으로 따져보면 좋은 것 같아요.
3.세미매트한 발림성으로 산뜻,보송해요.
여름에 적당한 제형인것 같고, 겨울에도 저는 기초만 촉촉하게 해주면 건조하지는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순한 무기자차 선크림을 찾으셨다면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SPF24여서 더욱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나인위시스 VB 얼티밋 톤업크림
이 제품은 나인위시스에서 톤업크림을 출시했을 때 초반에 구매했었어요. 화사하게 얼굴을 밝혀주고 싶어서 메이크업 베이스 처럼 사용하려고 구매했었어요. 귀차니즘으로 잘 사용을 안 하다가 메이크업 하고 목과 경계선이 생길 때 목 메이크업용으로 사용했어요. 최근에 다시 단독으로 사용해 보았는데 지성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진 않더라구요.
나인위시스 톤업크림 제형 | 발림성 |
맨얼굴 | 톤업크림 바른 후 |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1.유분이 많아요
초반에 발랐을 때는 로션 바르는 것처럼 촉촉하게 발려서 만족스러우나 금방 유분이 돌면서 촉촉한 광처럼 보이는 게 아니고 개기름처럼 보이더라구요.
2.톤업 지속력이 없어요
유분이 많은 것과도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 유분이 돌면서 톤업도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마스크를 쓰지 않을때도 이런데 마스크를 쓰고 벗으면서 더욱 지저분하게 얼룩덜룩 해질 타입이에요.
3.때밀림현상 있어요
흔들고 발라주기는 하는데 그래도 발릴 때 뭉쳐서 때처럼 밀리는 그런 현상이 매번 있더라구요. 손으로 잘 펴 발라주면 펴지기는 하는데 좋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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